제6강-1. 모음의 개념과 원리 1, 모음의 분류
작성자
소리온영어
작성일
2025-06-22 16:15
조회
198
제6강-1. 모음의 개념과 원리, 모음의 분류
학습/훈련 목표
[1] 모음의 중요성, 모음의 개념과 생성원리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
[2] 영어의 모음사각도를 그릴 수 있다.
[3] 영어 모음의 분류하고, 음소를 구분하여 표기할 수 있다.
[4] 영어의 음절구조, 버려야 할 습관, 음절나누기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
학습/훈련 내용
[1] 모음학습 개요
[2] 모음의 개념과 생성 원리
[3] 영어의 모음사각도
[4] 영어 모음의 분류와 음소 표시
[5] 제6강 동영상 훈련
[6] 제6강 과제
[1] 모음학습 개요
모음의 중요성
- 언어에 있어 소리의 어머니이자, 소리의 핵심이다.
- 모음은 음절의 기본 골격으로서 뼈대가 되고, 자음은 그것을 감싸는 살이다.
- 세상 언어의 소리가 서로 다른 이유는, 소리의 어머니가 근본적으로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모음 학습의 애로점
첫째, 모음을 익히기 어려운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모음의 개념과 생성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둘째, 모음의 조음이 구강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육안으로 조음 방법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셋째, 한국어 모음과 영어의 모음은 각각의 모음이 만들어지는 성도 (vocal tract)의 형태가 서로 다른 별개의 소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의 모음을 영어의 소리 자체로 배운 것이 아니라 한국어의 모음소리와 1:1 대응하는 방식으로 배웠기 때문이다. 즉, 한국어의 모음소리를 바탕으로 영어의 모음을 발음하기 때문에 진짜 영어 모음소리를 듣고 발음하지 못하는 것이다.
넷째, 영어 모음을 표시하는 문자는 a, e, i. o, u 5개인데, 이 문자들은 어디까지나 표기의 수단 (letters) 일뿐 실제 발음되는 모음 소리를 그대로 나타내지는 않는다. 따라서, 영어에서는 철자 (spelling) 만으로는 실제 발음 (sound)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a >/a/, e>/e/, i>/i/, o>/o/, u>/u/ 처럼 단일한 대응 관계로 발음되지 않으며, 모음이 단어 안에 처한 위치나 주변 음운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소리로 발음된다.
예를 들어, 알파벳 a는 cat /æ/, cake /eɪ/, father /ɑ/처럼 다른 모음으로, 알파벳 o는 hot /ɑ/, move /u/, love /ʌ/처럼 다양한 모음으로 발음된다.
[참고] 한국어와 스페인어는 철자와 발음이 거의 일치하는 언어로, 철자되는 대로 읽으면 된다. (예: 안녕히 계세요. Adios, hasta la vista.) 이와 같은 “철자-발음 일치 언어”에 익숙한 한국인 학습자들은 영어 단어를 철자대로 읽는 오류를 흔히 범한다. 예를 들어, “total”은 실제 발음인 /ˈtoʊt̬əl/ 대신 /to-tal/로, “document”을 /ˈdɑkjəmənt/ 대신 /do-ku-ment/ 로 잘못 읽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철자식 발음 오류는 영어가 잘 들리지 않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모음학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어 모음소리를 제대로 익히려면
① 모음소리의 개념과 생성원리를 이해하고,
② 원어민의 모음조음 방법을 학습하고,
③ 원어민의 모음소리가 완전히 암기되고 몸 안에 스며들 때까지 무한 반복하여 듣고 훈련하고,
④ 한국어 모음은 아예 비교하거나 고려하지 말고, 영어 모음소리는 영어 모음소리 자체로 익혀야 한다.
모음 학습 단계 (Top-down approach)
① 모음소리의 개념과 생성원리, Source-Filter theory, 모음의 정의 (6강)
② 모음의 분류기준과 분류방법 (6강)
③ 모음 발음기호와 모음사각도 익히기 (6강)
④ 단모음의 성도 형태, 단모음 틀잡기, 단모음 발음법과 훈련, 비슷한 단모음 비교 훈련 (7강)
⑤ 이중모음의 성도 형태, 이중모음 틀잡기, 이중모음 발음법과 훈련, 비슷한 단모음과 이중모음 비교 훈련 (8강)
⑥ R-음색모음, 모음길이규칙, 전이음 /j, w/ (9강)
⑦ 지속적인 훈련으로 모음 소리 숙성시키기
[2] 모음의 개념과 생성 원리
기본 용어
성대원음 Vocal fold vibration
재생성대음 Reborn vocal sound
기음 Fundamental frequency (F0)
배음 Harmonics
포먼트 Formant (F1, F2)
소리 (Sound): 공기나 물과 같은 매체의 진동을 통해 전달되는 파동이다. 물체가 진동하면 주변의 공기분자들이 진동하고, 공기분자들이 진동하면서 소리의 파동 (sound wave)이 생성되면서 소리가 전파된다. 한 물체의 진동소리는 그 물체가 1초에 몇 번 떨리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소리의 크기 (the volume of sound)는 소리파동의 진폭에 따라 결정되는데, 진폭이 클수록 더 큰 소리가 만들어진다.
주파수 (Frequency, 진동수): 주파수 (Frequency)란, 소리의 높낮이를 결정하는 진동의 속도로서, 물체가 1초 동안 진동하는 횟수를 의미한다. 단위는 헤르츠(Hertz, Hz)이며, 예를 들어 초당 100번 진동하면 100Hz가 된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 주파수 범위는 약 20Hz ~ 20,000Hz 까지이며, 이 범위 내의 낮은 주파수는 저음, 높은 주파수는 고음으로 인식된다.
소리의 높낮이 (pitch)는 소리파동의 주파수 (frequency)에 의해 결정된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초당 진동수가 많을수록) 소리는 높고 맑으며 밝게 들리고, 주파수가 낮을수록 (초당 진동수가 적을수록) 소리는 낮고 깊으며 묵직하게 들린다. 또한, 진동수가 낮을수록 파장의 길이(wavelength)는 길어지고, 진동수가 높을수록 파장은 짧아진다. 즉, 주파수와 파장은 서로 반비례 관계에 있다.
공명 (울림): 특정 주파수의 진동에 어떤 물체가 강하게 반응하여 진폭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물체 고유의 진동수와 외부에서 가해지는 진동수가 일치할 때 발생하며, 마치 물체가 외부의 진동 에너지를 흡수하여 증폭시키는 것과 같다.
공명체 (울림통, Resonator): 특정 주파수의 진동 에너지를 흡수하고 스스로 진동하는 물체를 의미한다. 공명체는 스스로 진동을 일으키지 못하고, 외부로부터 주어진 진동 에너지에 반응하여 진동한다. 특히, 공명체는 자신의 고유진동수(공명 주파수)와 일치하는 주파수의 진동에 대해 가장 강하게 반응한다.
공명주파수 (Resonance frequency): 공명주파수란 하나의 공명체가 가장 강하게 울리는 특정 주파수를 말한다. 사람의 경우, 성도가 공명체 역할을 하며, 성도의 길이, 형태, 개방 정도에 따라 공명주파수가 달라진다. 성도가 길수록 공명주파수가 낮아져 낮은 소리가 나고, 성도가 짧을수록 공명주파수가 높아져 높은 소리가 난다. 공명주파수는 목소리의 음색과 강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서, 이로 인해 사람마다 음색이 서로 다른 것이다.
모음의 개념
모음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정의하기 위해 (1) 성도의 정의, (2) 소리의 구조: 진동, 기음, 배음, (3) 목소리의 공명 원리, (4) 모음의 생성 원리, (5) Source-filter theory, (6) 모음의 정의 순서로 설명하기로 한다.
(1) 성도의 정의
성도(Vocal tract, 声道)란, 성대에서 만들어진 진동소리인 성대원음이 통과하는, 형태 조절이 가능한 통로로서, 후두에서 인두강(pharyngeal cavity), 구강(oral cavity), 비강(nasal cavity)에 걸쳐 이루어져 있다. 다만, 모음은 모두 구강음이므로, 모음을 말할 때 성도란 후두에서 인두강과 구강을 거쳐 입술에까지 이르는 구간을 일컫는다.


성도는 소리의 음색, 강도, 음량 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도는 성대원음의 공명 공간 역할을 하여 특정 주파수의 진동을 선택적으로 증폭시킴으로써 소리의 음색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도의 길이와 모양은 개인마다 다른데, 이러한 차이는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를 만드는데 기여한다.
성도의 길이는 성대에서부터 입술까지의 길이를 말하는데, 성인남성의 평균 성도길이는 17.5cm, 성인여성의 평균 성도길이는 15.5cm, 6세 아이는 7cm 정도이다. 성도의 길이가 길수록 성도의 부피는 커지고 공명주파수는 낮아진다.
사람의 성도 형태는 조음기관의 움직임을 통해 인위적으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혀의 위치(전·후·상·하), 턱의 높낮이(입 벌림 정도), 그리고 입술의 모양과 돌출(원순)을 조절함으로써 성도의 길이, 부피, 단면적이 변한다. 이러한 변화는 사람이 말하는 매 순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연속적이고 빠르게 일어나며, 그 결과 서로 다른 음색의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일반 발음 강의에서 특정 모음을 설명할 때 “턱을 올려라, 입술을 벌려라, 혀를 올려라” 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 특정 모음을 발음하기 위한 특정 성도의 형태를 만들기 위함이다. 즉, 턱, 입술, 혀 등의 조음기관 자체가 아니라, 이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형성되는 성도의 구체적 형태가 어떠한 지를 관찰해야 한다. See the UNSEEN!

(2) 소리의 구조: 진동, 기음, 배음
소리는 진동에서 시작된다. 어떤 물체가 진동하면, 그 진동에 의해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진동 (주파수)이 동시에 일어난다. 예를 들어, 기타의 C음 줄을 튕기면 하나의 진동이 아니라, 그 줄의 가장 큰 진동인 기음 (Fundamental frequency, F0)과 함께 그 기음의 정수배로 구성된 작은 배음 (Harmonics)들이 동시에 진동한다.
기음(F0)이란 가장 낮은 주파수를 가진 진동으로 우리 귀에 실제로 들리는 진동이고, 배음 (배수의 진동, Harmonics)은 기음의 2배, 3배, 4배 등의 주파수로 구성된 진동으로서, 첫째 배음은 기음보다 2배로 많이 진동하고 둘째 배음은 기음보다 3배 많이 진동한다. 정리하면, 한 물체의 진동은 가장 큰 진동이면서 우리 귀에 들리는 기음과 우리 귀에 들리지 않는 배음의 조합 (Harmonic spectrum)으로 이루어지며, 이 배음의 조합의 구조가 각 소리의 고유한 음색을 결정한다.
사람의 목소리 역시 진동이므로, 소리의 구조와 동일하다. 폐에서 나온 공기가 성문을 통과하면서 만들어진 진동인 성대원음 (목소리의 원천-Source)도 기음(F0)과 여러 개의 배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3) 목소리의 공명 원리
공명 (울림, Resonance)이란 성대에서 만들어진 진동소리인 성대원음의 여러 배음들 중 일부가 성도의 고유한 공명주파수 (=성도에서 공명을 일으키는 주파수)와 일치할 때, 해당 배음의 진폭이 커지면서 소리가 울리는 현상이다.
성도는 이러한 공명을 일으키는 울림 공간으로서, 성대원음 내의 특정 주파수를 선택적으로 증폭시키거나 약화시키는 일종의 “공명 필터”로 작용한다. 즉, 성대원음이 성도를 통과할 때의 성도의 형태와 물리적 특성에 따라 성대원음의 일부 주파수 성분이 강조 (증폭,강화) 되고, 일부는 약화 (감쇄, 흡수) 혹은 반사되면서 각 주파수 에너지 성분의 상대적 강도가 달라진다. 이처럼 성도의 공명 과정에서 특정 주파수가 두드러지게 강조되면서 우리가 듣는 목소리의 음색 (voice quality)이 형성된다.
성도의 공명 특성은 음색을 결정하는 핵심 물리적 요소인데, 성도의 공명 특성은 “성도의 크기와 형태, 성도의 부위별 단면적 (구강, 인두의 상대적 크기), 성도 벽면의 밀도와 탄성, 성도 입구의 개방 정도, 혀의 위치와 높이, 입술의 모양과 돌출 정도” 등의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결과적으로 동일한 성대원음이라도 성도의 형태나 길이, 개방도 등이 달라지면 공명주파수가 변화하고, 이는 청각적으로 음색의 변화로 인식된다. 이 원리가 영어 모음 간의 음색 차이와 포먼트 차이, 그리고 사람마다 다른 음색을 만들어낸다.
(4) 모음의 생성원리

성대원음에 포함된 여러 배음들이 혀, 입술, 턱의 조절로 형성된 특정 형태의 성도를 통과할 때, 그 특정 형태의 성도의 공명주파수와 특정 배음의 진동수 (주파수)가 서로 일치하면 그 특정 배음이 강화되고 증폭되어 공명되면서 특이한 음색이 만들어진다.
이때 배음의 에너지가 집중되는 주파수 대역을 포먼트 (Formant)라고 한다. 포먼트는 가장 높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주파수로서 성대원음의 배음에 3~5개의 포먼트가 존재하며, 그 중에서 첫 번째 및 두 번째로 큰 주파수 대역인 Formant 1 (F1)과 Formant 2 (F2)가 소리의 종류와 음색을 결정한다. F1은 혀의 높이와 입 벌림 정도, 인두강의 크기에 관련되어 모음 소리의 높낮이를 결정하고, F2는 혀의 전후 위치와 구강의 길이와 직접 관련되어 모음의 전후 위치를 결정한다.


결국, 성대원음의 배음들이 혀와 입술 등의 조절을 통해 형성된 특정 형태의 성도를 통과하면서 일부 배음이 강화되고 증폭되어 공명되면서 그 결과로 고유한 음색과 주파수 특성을 지닌 특정한 모음소리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미국영어에서는 그러한 특정한 성도의 형태가 총 15가지로 구분되는데 그것이 바로 10개의 단모음과 5개의 이중모음이다.
(5) Source-Filter theory
이러한 모음의 생성 과정을 음향학적으로 체계화한 이론이 바로 Source-Filter theory로서, 스웨덴 KTH 대학교의 음성학자인 Gunnar Fant와 미국 MIT 대학교의 음성학자인 Ken Stevens에 의해 완성되었다. Source-Filter theory에 따르면 사람의 음성은 Source (소리의 원천)와 Filter (여과 장치)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진다.
소리의 원천인 Source는 성대의 진동으로 만들어진 성대원음으로서 기음(F0)과 여러 개의 배음들로 구성되며, 성대의 긴장도, 압력, 닫힘 정도에 따라 소리의 높낮이와 강도가 조절된다. 사람의 성대는 초당 약 100~1,000회의 주기적 진동을 일으키며, 이때 성대의 진동으로 만들어진 성대원음은 언어적 의미를 갖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성대원음을 인위적으로 ① 크거나 작게 (loudness, volume) 하거나, ② 높거나 낮게 하거나 ③ 쉰소리 (breathy sound) 나 거센소리 (vocal fry)를 만드는 등의 조작을 할 수 있다.
여과 장치인 Filter는 성대원음이 통과하는 성도를 일컫는다. 성도의 길이, 단면적, 개방도, 혀와 입술의 위치 등에 따라 성대원음의 특정 주파수가 강조되고 나머지는 감쇠된다.
결국, 성대원음(source)의 배음들이, 특정 형태의 성도(filter)를 지나면서 특정 주파수 성분만 강조되고 다른 주파수는 약화되는 필터링의 과정을 거쳐 그 결과 언어적 의미를 가지는 하나의 특정 모음소리로 재탄생 하는 것이다. 미국영어에서는 그러한 특정한 성도의 형태가 총 15가지로 구분되는데 그것이 바로 10개의 단모음과 5개의 이중모음이다.


(6) 모음의 정의
이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종합하면, 모음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모음이란,
① 성대의 진동으로 만들어진 아직은 언어적 의미가 없는 소리인 성대원음이, 혀의 높낮이와 전후 위치, 입술 모양과 개방도, 턱의 높낮이를 조절하여 만들어진 특정 형태의 성도 (vocal tract)를 통과할 때 ② 그 성도의 고유한 공명주파수와 성대원음의 배음들 중 일부가 일치하여 특정 주파수 성분이 강화, 증폭되어 공명되면서, 그 결과 고유한 포먼트 구조와 음색 특성을 지닌 의미 있는 언어의 소리로 재탄생된 성대음이다.
미국영어에서 약속된, 특정 형태의 성도는 총 15가지인데 그것이 바로 10개의 단모음과 5개의 이중모음이다.
[참고] 음악에서 하나의 악기는 공명체 (울림통)의 형태와 크기가 고정되어 있는 반면, 사람의 공명체인 성도의 형태와 크기는 혀, 입술, 턱의 조절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그 덕분에 악기보다 훨씬 다양한 음색과 모음을 만들어 낼 수 있다
[3] 영어의 모음사각도
구강내 공간의 고저와 전후

모음사각도
서로 다른 성도의 형태에 따라 각각 고유의 모음소리가 만들어지는데, 이때 성도 내부에서 가장 큰 진동에너지 (F1, F2)가 발생하는 위치를 시각적으로 표시한 도표가 바로 모음사각도이다. 즉, 모음사각도란 구강내에서 소리에너지가 가장 큰 곳 혹은 공명주파수가 가장 높은 점이 구강 내 어느 지점인지 (고점 혹은 저점, 전방 혹은 후방) 표시한 도표이다.
모음사각도는 F1, F2의 상대적 크기와 분포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F1은 주로 혀의 높이와 관련되는데, F1이 낮을수록 혀의 위치가 높아져 고모음이 되고, F1이 높을수록 혀의 위치가 낮아져 저모음이 된다. F2는 주로 혀의 전후 위치와 관련되는데, F2가 높을수록 혀가 구강의 앞쪽으로 이동한 전방모음 (front vowel)이 되고, F2가 낮을수록 혀가 뒤로 이동한 후방모음 (Back vowel)이 된다.
결국, 모음사각도는 F1과 F2 값의 상대적 위치를 이차원 평면에 표시한 것으로, 성도 내 공명에너지(주파수)의 분포가 혀의 높이와 전후위치로 표현된 것이다.
미국영어 모음사각도
단모음 이중모음
단모음 사각도
단모음 사각도 (다운로드)

[4] 영어 모음의 분류와 음소 표시
영어의 모음을 분류하고 음소로 표시하는 방법은 영국영어와 미국영어가 다르고, 또한 같은 미국영어라도 학자와 사전에 따라 분류 기준과 표기 방식이 달라서 학습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본 과정의 목표 언어는 미국영어이므로, 미국영어 음성학 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UCLA의 음성학자 Peter Ladefoged에 의한 음소표시 체계를 기본으로 따른다.

미국영어 모음의 종류와 발음기호
미국영어는 10개의 단모음과 5개의 이중모음을 포함하여 총 15개의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단모음은 발음이 시작되어 끝날 때까지 혀의 위치나 성도의 형태가 거의 변하지 않는 모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 위치에서 비교적 안정된 소리로 발음된다. 즉, 성도의 공명 형태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모음이다.
미국영어의 단모음은 혀의 높이와 전후 위치에 따라 전방모음 (Front vowels) 4개 /i/, /ɪ/, /ɛ/, /æ/, 중앙모음 (Central vowels) 2개 /ə/, /ʌ/, 후방모음 (Back vowels) 4개 /u/, /ʊ/, /ɔ/, /ɑ/ 로 분류된다. (7강)
[참고] 일반적인 교재에서는, 모음 분류 시 전설모음, 중설모음, 후설모음이라는 용어를 쓰지만, 실제로 모음은 혀의 특정 부위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특정 공간에서 형성되므로, 본 교재에서는 영어식 표현인 전방모음 (Front vowels), 중앙모음 (Central vowels), 후방모음 (Back vowels)을 사용한다.
(2) 이중모음은 발음이 진행되는 동안 혀의 위치와 성도의 형태가 한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명확하게 이동하면서 끝나는 모음이다. 즉,시작할 때의 성도 형태가 끝날 때의 형태로 바뀌며, 소리도 연속적으로 변화한다. 미국영어의 이중모음에는 /eɪ/, /aɪ/, /oɪ (ɔɪ)/, /oʊ/, /aʊ/ 5개가 있다. (8강)
[주의] 이중모음 표시에서 나타나는 /e/, /o/는 별도의 독립된 단모음이 아니라, 이중모음 발음의 시작점에서만 나타나는 소리이다. /eɪ/의 /e/는 /ɛ/보다 혀의 위치가 약간 높고, /oɪ/의 /o/는 /ɔ/보다 혀의 위치가 높다.
* 다음 주 제7강 학습 내용
- 미국영어 각 모음의 성도 형태는 어떻게 생겼는지 MRI로 관찰
- 모음 음색의 형성과 결정 요인
- 모음의 성도 형태를 만드는데 있어 턱, 혀, 입술의 기능적 역할 분석
- 각 모음의 성도 형태를 만들기 위해 턱, 혀, 입술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방법
[5] 제6강 동영상 훈련
1. Production of voice and speech >> 동영상 시청 및 학습
2. 모음의 원리 >> 동영상 시청 및 학습
3. 음절나누기, 버려야 할 습관 >> 동영상 2회 반복 시청 및 음절나누기 연습하기
4. 음절나누기 훈련 >> 동영상 2회 반복 시청 및 음절나누기 연습하기
5. 영어의 문장구조 3. 2형식 – 주격보어가 될 수 있는 말 >> 동영상 시청 및 학습
[6] 제6강 과제
1. 제6강 강의내용 복습하기
2. 제6강 훈련동영상으로 훈련하기
3. 단모음 사각도 그리기 연습하기 (7강 수업 시작 시 그려보기)
4. 제6강-2. 음절나누기 강의 영상 시청 및 학습하기
5. Dark /l/, /r/, /ʒ/ 등 어려운 자음 계속 훈련하기
6. 훈련일지 작성하고, 카페 과제제출방에 올리기
7. 녹음과제: 자연스럽게 발음하고, 녹음하여 카페 과제제출방에 올리기
/ʒ/ seizure, garage /r/ parade, filler, water, park
dark /l/ feel, mail, cool, beetle, 변이음 /t/ water, educated, greater, Atlanta
8. 제7강 예습 (제7강 강의내용 읽기)
9. 영어의 문장구조 3. 동영상 시청 및 학습
지적재산권:소리온영어클래스에서 수강생에게 제공하는 “미국영어 듣기-발음-정상속도말하기 이론과 훈련내용, 강의동영상, 훈련동영상, 영어문장교재” 등 모든 교육 콘텐츠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소리온영어의 지적재산으로서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습니다. 소리온영어클래스의 교육 콘텐츠는 수강생 본인의 학습 목적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부당한 목적이나 상업적 용도의 사용, 도용, 복제, 녹화, 배포, 공유, 온라인 업로드 등의 행위를 엄격히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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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동영상 출처: San Diego voice and accents, English with Kim, Sounds American, Rachel's English, Speak English with Vanessa, Elemental English, Extra English Practice, Peachie Speechie, Jazz Chants by Carolyn Graham, Miracle Sound, Clear English Corner with Keenyn Rhodes, WaiGuo Friends English
학습/훈련 목표
[1] 모음의 중요성, 모음의 개념과 생성원리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
[2] 영어의 모음사각도를 그릴 수 있다.
[3] 영어 모음의 분류하고, 음소를 구분하여 표기할 수 있다.
[4] 영어의 음절구조, 버려야 할 습관, 음절나누기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
학습/훈련 내용
[1] 모음학습 개요
[2] 모음의 개념과 생성 원리
[3] 영어의 모음사각도
[4] 영어 모음의 분류와 음소 표시
[5] 제6강 동영상 훈련
[6] 제6강 과제
[1] 모음학습 개요
모음의 중요성
- 언어에 있어 소리의 어머니이자, 소리의 핵심이다.
- 모음은 음절의 기본 골격으로서 뼈대가 되고, 자음은 그것을 감싸는 살이다.
- 세상 언어의 소리가 서로 다른 이유는, 소리의 어머니가 근본적으로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모음 학습의 애로점
첫째, 모음을 익히기 어려운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모음의 개념과 생성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둘째, 모음의 조음이 구강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육안으로 조음 방법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셋째, 한국어 모음과 영어의 모음은 각각의 모음이 만들어지는 성도 (vocal tract)의 형태가 서로 다른 별개의 소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의 모음을 영어의 소리 자체로 배운 것이 아니라 한국어의 모음소리와 1:1 대응하는 방식으로 배웠기 때문이다. 즉, 한국어의 모음소리를 바탕으로 영어의 모음을 발음하기 때문에 진짜 영어 모음소리를 듣고 발음하지 못하는 것이다.
넷째, 영어 모음을 표시하는 문자는 a, e, i. o, u 5개인데, 이 문자들은 어디까지나 표기의 수단 (letters) 일뿐 실제 발음되는 모음 소리를 그대로 나타내지는 않는다. 따라서, 영어에서는 철자 (spelling) 만으로는 실제 발음 (sound)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a >/a/, e>/e/, i>/i/, o>/o/, u>/u/ 처럼 단일한 대응 관계로 발음되지 않으며, 모음이 단어 안에 처한 위치나 주변 음운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소리로 발음된다.
예를 들어, 알파벳 a는 cat /æ/, cake /eɪ/, father /ɑ/처럼 다른 모음으로, 알파벳 o는 hot /ɑ/, move /u/, love /ʌ/처럼 다양한 모음으로 발음된다.
[참고] 한국어와 스페인어는 철자와 발음이 거의 일치하는 언어로, 철자되는 대로 읽으면 된다. (예: 안녕히 계세요. Adios, hasta la vista.) 이와 같은 “철자-발음 일치 언어”에 익숙한 한국인 학습자들은 영어 단어를 철자대로 읽는 오류를 흔히 범한다. 예를 들어, “total”은 실제 발음인 /ˈtoʊt̬əl/ 대신 /to-tal/로, “document”을 /ˈdɑkjəmənt/ 대신 /do-ku-ment/ 로 잘못 읽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철자식 발음 오류는 영어가 잘 들리지 않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모음학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어 모음소리를 제대로 익히려면
① 모음소리의 개념과 생성원리를 이해하고,
② 원어민의 모음조음 방법을 학습하고,
③ 원어민의 모음소리가 완전히 암기되고 몸 안에 스며들 때까지 무한 반복하여 듣고 훈련하고,
④ 한국어 모음은 아예 비교하거나 고려하지 말고, 영어 모음소리는 영어 모음소리 자체로 익혀야 한다.
모음 학습 단계 (Top-down approach)
① 모음소리의 개념과 생성원리, Source-Filter theory, 모음의 정의 (6강)
② 모음의 분류기준과 분류방법 (6강)
③ 모음 발음기호와 모음사각도 익히기 (6강)
④ 단모음의 성도 형태, 단모음 틀잡기, 단모음 발음법과 훈련, 비슷한 단모음 비교 훈련 (7강)
⑤ 이중모음의 성도 형태, 이중모음 틀잡기, 이중모음 발음법과 훈련, 비슷한 단모음과 이중모음 비교 훈련 (8강)
⑥ R-음색모음, 모음길이규칙, 전이음 /j, w/ (9강)
⑦ 지속적인 훈련으로 모음 소리 숙성시키기
[2] 모음의 개념과 생성 원리
기본 용어
성대원음 Vocal fold vibration
재생성대음 Reborn vocal sound
기음 Fundamental frequency (F0)
배음 Harmonics
포먼트 Formant (F1, F2)
소리 (Sound): 공기나 물과 같은 매체의 진동을 통해 전달되는 파동이다. 물체가 진동하면 주변의 공기분자들이 진동하고, 공기분자들이 진동하면서 소리의 파동 (sound wave)이 생성되면서 소리가 전파된다. 한 물체의 진동소리는 그 물체가 1초에 몇 번 떨리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소리의 크기 (the volume of sound)는 소리파동의 진폭에 따라 결정되는데, 진폭이 클수록 더 큰 소리가 만들어진다.
주파수 (Frequency, 진동수): 주파수 (Frequency)란, 소리의 높낮이를 결정하는 진동의 속도로서, 물체가 1초 동안 진동하는 횟수를 의미한다. 단위는 헤르츠(Hertz, Hz)이며, 예를 들어 초당 100번 진동하면 100Hz가 된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 주파수 범위는 약 20Hz ~ 20,000Hz 까지이며, 이 범위 내의 낮은 주파수는 저음, 높은 주파수는 고음으로 인식된다.
소리의 높낮이 (pitch)는 소리파동의 주파수 (frequency)에 의해 결정된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초당 진동수가 많을수록) 소리는 높고 맑으며 밝게 들리고, 주파수가 낮을수록 (초당 진동수가 적을수록) 소리는 낮고 깊으며 묵직하게 들린다. 또한, 진동수가 낮을수록 파장의 길이(wavelength)는 길어지고, 진동수가 높을수록 파장은 짧아진다. 즉, 주파수와 파장은 서로 반비례 관계에 있다.
공명 (울림): 특정 주파수의 진동에 어떤 물체가 강하게 반응하여 진폭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물체 고유의 진동수와 외부에서 가해지는 진동수가 일치할 때 발생하며, 마치 물체가 외부의 진동 에너지를 흡수하여 증폭시키는 것과 같다.
공명체 (울림통, Resonator): 특정 주파수의 진동 에너지를 흡수하고 스스로 진동하는 물체를 의미한다. 공명체는 스스로 진동을 일으키지 못하고, 외부로부터 주어진 진동 에너지에 반응하여 진동한다. 특히, 공명체는 자신의 고유진동수(공명 주파수)와 일치하는 주파수의 진동에 대해 가장 강하게 반응한다.
공명주파수 (Resonance frequency): 공명주파수란 하나의 공명체가 가장 강하게 울리는 특정 주파수를 말한다. 사람의 경우, 성도가 공명체 역할을 하며, 성도의 길이, 형태, 개방 정도에 따라 공명주파수가 달라진다. 성도가 길수록 공명주파수가 낮아져 낮은 소리가 나고, 성도가 짧을수록 공명주파수가 높아져 높은 소리가 난다. 공명주파수는 목소리의 음색과 강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서, 이로 인해 사람마다 음색이 서로 다른 것이다.
모음의 개념
모음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정의하기 위해 (1) 성도의 정의, (2) 소리의 구조: 진동, 기음, 배음, (3) 목소리의 공명 원리, (4) 모음의 생성 원리, (5) Source-filter theory, (6) 모음의 정의 순서로 설명하기로 한다.
(1) 성도의 정의
성도(Vocal tract, 声道)란, 성대에서 만들어진 진동소리인 성대원음이 통과하는, 형태 조절이 가능한 통로로서, 후두에서 인두강(pharyngeal cavity), 구강(oral cavity), 비강(nasal cavity)에 걸쳐 이루어져 있다. 다만, 모음은 모두 구강음이므로, 모음을 말할 때 성도란 후두에서 인두강과 구강을 거쳐 입술에까지 이르는 구간을 일컫는다.


성도는 소리의 음색, 강도, 음량 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도는 성대원음의 공명 공간 역할을 하여 특정 주파수의 진동을 선택적으로 증폭시킴으로써 소리의 음색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도의 길이와 모양은 개인마다 다른데, 이러한 차이는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를 만드는데 기여한다.
성도의 길이는 성대에서부터 입술까지의 길이를 말하는데, 성인남성의 평균 성도길이는 17.5cm, 성인여성의 평균 성도길이는 15.5cm, 6세 아이는 7cm 정도이다. 성도의 길이가 길수록 성도의 부피는 커지고 공명주파수는 낮아진다.
사람의 성도 형태는 조음기관의 움직임을 통해 인위적으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혀의 위치(전·후·상·하), 턱의 높낮이(입 벌림 정도), 그리고 입술의 모양과 돌출(원순)을 조절함으로써 성도의 길이, 부피, 단면적이 변한다. 이러한 변화는 사람이 말하는 매 순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연속적이고 빠르게 일어나며, 그 결과 서로 다른 음색의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일반 발음 강의에서 특정 모음을 설명할 때 “턱을 올려라, 입술을 벌려라, 혀를 올려라” 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 특정 모음을 발음하기 위한 특정 성도의 형태를 만들기 위함이다. 즉, 턱, 입술, 혀 등의 조음기관 자체가 아니라, 이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형성되는 성도의 구체적 형태가 어떠한 지를 관찰해야 한다. See the UNSEEN!

(2) 소리의 구조: 진동, 기음, 배음
소리는 진동에서 시작된다. 어떤 물체가 진동하면, 그 진동에 의해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진동 (주파수)이 동시에 일어난다. 예를 들어, 기타의 C음 줄을 튕기면 하나의 진동이 아니라, 그 줄의 가장 큰 진동인 기음 (Fundamental frequency, F0)과 함께 그 기음의 정수배로 구성된 작은 배음 (Harmonics)들이 동시에 진동한다.
기음(F0)이란 가장 낮은 주파수를 가진 진동으로 우리 귀에 실제로 들리는 진동이고, 배음 (배수의 진동, Harmonics)은 기음의 2배, 3배, 4배 등의 주파수로 구성된 진동으로서, 첫째 배음은 기음보다 2배로 많이 진동하고 둘째 배음은 기음보다 3배 많이 진동한다. 정리하면, 한 물체의 진동은 가장 큰 진동이면서 우리 귀에 들리는 기음과 우리 귀에 들리지 않는 배음의 조합 (Harmonic spectrum)으로 이루어지며, 이 배음의 조합의 구조가 각 소리의 고유한 음색을 결정한다.
사람의 목소리 역시 진동이므로, 소리의 구조와 동일하다. 폐에서 나온 공기가 성문을 통과하면서 만들어진 진동인 성대원음 (목소리의 원천-Source)도 기음(F0)과 여러 개의 배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3) 목소리의 공명 원리
공명 (울림, Resonance)이란 성대에서 만들어진 진동소리인 성대원음의 여러 배음들 중 일부가 성도의 고유한 공명주파수 (=성도에서 공명을 일으키는 주파수)와 일치할 때, 해당 배음의 진폭이 커지면서 소리가 울리는 현상이다.
성도는 이러한 공명을 일으키는 울림 공간으로서, 성대원음 내의 특정 주파수를 선택적으로 증폭시키거나 약화시키는 일종의 “공명 필터”로 작용한다. 즉, 성대원음이 성도를 통과할 때의 성도의 형태와 물리적 특성에 따라 성대원음의 일부 주파수 성분이 강조 (증폭,강화) 되고, 일부는 약화 (감쇄, 흡수) 혹은 반사되면서 각 주파수 에너지 성분의 상대적 강도가 달라진다. 이처럼 성도의 공명 과정에서 특정 주파수가 두드러지게 강조되면서 우리가 듣는 목소리의 음색 (voice quality)이 형성된다.
성도의 공명 특성은 음색을 결정하는 핵심 물리적 요소인데, 성도의 공명 특성은 “성도의 크기와 형태, 성도의 부위별 단면적 (구강, 인두의 상대적 크기), 성도 벽면의 밀도와 탄성, 성도 입구의 개방 정도, 혀의 위치와 높이, 입술의 모양과 돌출 정도” 등의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결과적으로 동일한 성대원음이라도 성도의 형태나 길이, 개방도 등이 달라지면 공명주파수가 변화하고, 이는 청각적으로 음색의 변화로 인식된다. 이 원리가 영어 모음 간의 음색 차이와 포먼트 차이, 그리고 사람마다 다른 음색을 만들어낸다.
(4) 모음의 생성원리

성대원음에 포함된 여러 배음들이 혀, 입술, 턱의 조절로 형성된 특정 형태의 성도를 통과할 때, 그 특정 형태의 성도의 공명주파수와 특정 배음의 진동수 (주파수)가 서로 일치하면 그 특정 배음이 강화되고 증폭되어 공명되면서 특이한 음색이 만들어진다.
이때 배음의 에너지가 집중되는 주파수 대역을 포먼트 (Formant)라고 한다. 포먼트는 가장 높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주파수로서 성대원음의 배음에 3~5개의 포먼트가 존재하며, 그 중에서 첫 번째 및 두 번째로 큰 주파수 대역인 Formant 1 (F1)과 Formant 2 (F2)가 소리의 종류와 음색을 결정한다. F1은 혀의 높이와 입 벌림 정도, 인두강의 크기에 관련되어 모음 소리의 높낮이를 결정하고, F2는 혀의 전후 위치와 구강의 길이와 직접 관련되어 모음의 전후 위치를 결정한다.


결국, 성대원음의 배음들이 혀와 입술 등의 조절을 통해 형성된 특정 형태의 성도를 통과하면서 일부 배음이 강화되고 증폭되어 공명되면서 그 결과로 고유한 음색과 주파수 특성을 지닌 특정한 모음소리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미국영어에서는 그러한 특정한 성도의 형태가 총 15가지로 구분되는데 그것이 바로 10개의 단모음과 5개의 이중모음이다.
(5) Source-Filter theory
이러한 모음의 생성 과정을 음향학적으로 체계화한 이론이 바로 Source-Filter theory로서, 스웨덴 KTH 대학교의 음성학자인 Gunnar Fant와 미국 MIT 대학교의 음성학자인 Ken Stevens에 의해 완성되었다. Source-Filter theory에 따르면 사람의 음성은 Source (소리의 원천)와 Filter (여과 장치)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진다.
소리의 원천인 Source는 성대의 진동으로 만들어진 성대원음으로서 기음(F0)과 여러 개의 배음들로 구성되며, 성대의 긴장도, 압력, 닫힘 정도에 따라 소리의 높낮이와 강도가 조절된다. 사람의 성대는 초당 약 100~1,000회의 주기적 진동을 일으키며, 이때 성대의 진동으로 만들어진 성대원음은 언어적 의미를 갖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성대원음을 인위적으로 ① 크거나 작게 (loudness, volume) 하거나, ② 높거나 낮게 하거나 ③ 쉰소리 (breathy sound) 나 거센소리 (vocal fry)를 만드는 등의 조작을 할 수 있다.
여과 장치인 Filter는 성대원음이 통과하는 성도를 일컫는다. 성도의 길이, 단면적, 개방도, 혀와 입술의 위치 등에 따라 성대원음의 특정 주파수가 강조되고 나머지는 감쇠된다.
결국, 성대원음(source)의 배음들이, 특정 형태의 성도(filter)를 지나면서 특정 주파수 성분만 강조되고 다른 주파수는 약화되는 필터링의 과정을 거쳐 그 결과 언어적 의미를 가지는 하나의 특정 모음소리로 재탄생 하는 것이다. 미국영어에서는 그러한 특정한 성도의 형태가 총 15가지로 구분되는데 그것이 바로 10개의 단모음과 5개의 이중모음이다.


(6) 모음의 정의
이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종합하면, 모음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모음이란,
① 성대의 진동으로 만들어진 아직은 언어적 의미가 없는 소리인 성대원음이, 혀의 높낮이와 전후 위치, 입술 모양과 개방도, 턱의 높낮이를 조절하여 만들어진 특정 형태의 성도 (vocal tract)를 통과할 때 ② 그 성도의 고유한 공명주파수와 성대원음의 배음들 중 일부가 일치하여 특정 주파수 성분이 강화, 증폭되어 공명되면서, 그 결과 고유한 포먼트 구조와 음색 특성을 지닌 의미 있는 언어의 소리로 재탄생된 성대음이다.
미국영어에서 약속된, 특정 형태의 성도는 총 15가지인데 그것이 바로 10개의 단모음과 5개의 이중모음이다.
[참고] 음악에서 하나의 악기는 공명체 (울림통)의 형태와 크기가 고정되어 있는 반면, 사람의 공명체인 성도의 형태와 크기는 혀, 입술, 턱의 조절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그 덕분에 악기보다 훨씬 다양한 음색과 모음을 만들어 낼 수 있다
[3] 영어의 모음사각도
구강내 공간의 고저와 전후

모음사각도
서로 다른 성도의 형태에 따라 각각 고유의 모음소리가 만들어지는데, 이때 성도 내부에서 가장 큰 진동에너지 (F1, F2)가 발생하는 위치를 시각적으로 표시한 도표가 바로 모음사각도이다. 즉, 모음사각도란 구강내에서 소리에너지가 가장 큰 곳 혹은 공명주파수가 가장 높은 점이 구강 내 어느 지점인지 (고점 혹은 저점, 전방 혹은 후방) 표시한 도표이다.
모음사각도는 F1, F2의 상대적 크기와 분포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F1은 주로 혀의 높이와 관련되는데, F1이 낮을수록 혀의 위치가 높아져 고모음이 되고, F1이 높을수록 혀의 위치가 낮아져 저모음이 된다. F2는 주로 혀의 전후 위치와 관련되는데, F2가 높을수록 혀가 구강의 앞쪽으로 이동한 전방모음 (front vowel)이 되고, F2가 낮을수록 혀가 뒤로 이동한 후방모음 (Back vowel)이 된다.
결국, 모음사각도는 F1과 F2 값의 상대적 위치를 이차원 평면에 표시한 것으로, 성도 내 공명에너지(주파수)의 분포가 혀의 높이와 전후위치로 표현된 것이다.
미국영어 모음사각도
단모음 이중모음
단모음 사각도
단모음 사각도 (다운로드)

[4] 영어 모음의 분류와 음소 표시
영어의 모음을 분류하고 음소로 표시하는 방법은 영국영어와 미국영어가 다르고, 또한 같은 미국영어라도 학자와 사전에 따라 분류 기준과 표기 방식이 달라서 학습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본 과정의 목표 언어는 미국영어이므로, 미국영어 음성학 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UCLA의 음성학자 Peter Ladefoged에 의한 음소표시 체계를 기본으로 따른다.

미국영어 모음의 종류와 발음기호
미국영어는 10개의 단모음과 5개의 이중모음을 포함하여 총 15개의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단모음은 발음이 시작되어 끝날 때까지 혀의 위치나 성도의 형태가 거의 변하지 않는 모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 위치에서 비교적 안정된 소리로 발음된다. 즉, 성도의 공명 형태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모음이다.
미국영어의 단모음은 혀의 높이와 전후 위치에 따라 전방모음 (Front vowels) 4개 /i/, /ɪ/, /ɛ/, /æ/, 중앙모음 (Central vowels) 2개 /ə/, /ʌ/, 후방모음 (Back vowels) 4개 /u/, /ʊ/, /ɔ/, /ɑ/ 로 분류된다. (7강)
[참고] 일반적인 교재에서는, 모음 분류 시 전설모음, 중설모음, 후설모음이라는 용어를 쓰지만, 실제로 모음은 혀의 특정 부위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특정 공간에서 형성되므로, 본 교재에서는 영어식 표현인 전방모음 (Front vowels), 중앙모음 (Central vowels), 후방모음 (Back vowels)을 사용한다.
(2) 이중모음은 발음이 진행되는 동안 혀의 위치와 성도의 형태가 한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명확하게 이동하면서 끝나는 모음이다. 즉,시작할 때의 성도 형태가 끝날 때의 형태로 바뀌며, 소리도 연속적으로 변화한다. 미국영어의 이중모음에는 /eɪ/, /aɪ/, /oɪ (ɔɪ)/, /oʊ/, /aʊ/ 5개가 있다. (8강)
[주의] 이중모음 표시에서 나타나는 /e/, /o/는 별도의 독립된 단모음이 아니라, 이중모음 발음의 시작점에서만 나타나는 소리이다. /eɪ/의 /e/는 /ɛ/보다 혀의 위치가 약간 높고, /oɪ/의 /o/는 /ɔ/보다 혀의 위치가 높다.
* 다음 주 제7강 학습 내용
- 미국영어 각 모음의 성도 형태는 어떻게 생겼는지 MRI로 관찰
- 모음 음색의 형성과 결정 요인
- 모음의 성도 형태를 만드는데 있어 턱, 혀, 입술의 기능적 역할 분석
- 각 모음의 성도 형태를 만들기 위해 턱, 혀, 입술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방법
[5] 제6강 동영상 훈련
1. Production of voice and speech >> 동영상 시청 및 학습
2. 모음의 원리 >> 동영상 시청 및 학습
3. 음절나누기, 버려야 할 습관 >> 동영상 2회 반복 시청 및 음절나누기 연습하기
4. 음절나누기 훈련 >> 동영상 2회 반복 시청 및 음절나누기 연습하기
5. 영어의 문장구조 3. 2형식 – 주격보어가 될 수 있는 말 >> 동영상 시청 및 학습
[6] 제6강 과제
1. 제6강 강의내용 복습하기
2. 제6강 훈련동영상으로 훈련하기
3. 단모음 사각도 그리기 연습하기 (7강 수업 시작 시 그려보기)
4. 제6강-2. 음절나누기 강의 영상 시청 및 학습하기
5. Dark /l/, /r/, /ʒ/ 등 어려운 자음 계속 훈련하기
6. 훈련일지 작성하고, 카페 과제제출방에 올리기
7. 녹음과제: 자연스럽게 발음하고, 녹음하여 카페 과제제출방에 올리기
/ʒ/ seizure, garage /r/ parade, filler, water, park
dark /l/ feel, mail, cool, beetle, 변이음 /t/ water, educated, greater, Atlanta
8. 제7강 예습 (제7강 강의내용 읽기)
9. 영어의 문장구조 3. 동영상 시청 및 학습
지적재산권:소리온영어클래스에서 수강생에게 제공하는 “미국영어 듣기-발음-정상속도말하기 이론과 훈련내용, 강의동영상, 훈련동영상, 영어문장교재” 등 모든 교육 콘텐츠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소리온영어의 지적재산으로서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습니다. 소리온영어클래스의 교육 콘텐츠는 수강생 본인의 학습 목적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부당한 목적이나 상업적 용도의 사용, 도용, 복제, 녹화, 배포, 공유, 온라인 업로드 등의 행위를 엄격히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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